주말에, 벚꽃 구경 가는 건 엄두도 안 냈었는데.. 딸냄이 사진 찍어야 한다고. 가자고 가자고. . 경주 벚꽃 최고 성지는..경주 터미널에서 수도산 가는 벚꽃 터널이에요 그 외에도 보문단지와 몇몇 곳이 있지만 가장 먼저 벚꽃이 만개하는 곳이기도 하죠 하늘을 덮고 있는 멋진 벚꽃 터널 매 년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긴 해요~ 예쁘고 멋진 풍경이죠 문제는 완전... 벚꽃 지옥을 직면하게 된다는거죠 들어서는 순간..쉽지 않겠구나 생각했지만 양쪽 도로가 차로 꽉 막혀서 이미 되돌리기엔 늦은 때였어요 아이들을 내려주고 사진을 찍고 우리가 끝에서 돌아오는 길에 만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대체 어디서 돌 수 있을지 답이 안 나오는 상황. 경주에 오래 살았지만..올해같은 풍경은 거의 처음이네요. 직선거리 200미터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