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던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최근에 읽기 시작했어요 책을 읽어가던 중. ㅡ사람이란 살아온 날들의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지만 소중한 것은 절대 잊지않는다고 믿는다...ㅡ 는 구절을 보는 순간, 살아온 많은 시간들의 소중한 순간들이 스쳐지나가더군요. 내게 소중했던 순간을 함께 공유해 주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함이 느껴지고 둘러보지 못하고 챙기지 못했던 마음들에게 미안함이 몰려왔어요~ 좋은 것을 함께 보던 순간, 그 순간마다 느꼈던 소중한 마음은 결코 쉽게 지워지는 건 아닐거예요~ 지난 가을, 대릉원 포토존에서 사진 찍으려고 1시간 줄섰던 그 순간도 오늘에 와서 보니 소중한 순간이고, 오늘 본 대릉원의 가을도 내년에 보면 다시금 느껴질 소중한 순간이겠죠 가을이어서인가요? 자주...길을 잃은 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