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초딩이 유니가 저에게 털실내화를 선물해주었어요. 수족 냉증있는 저. 찬바람만 불면 발목부터 시리고, 겨울되면 손발시림이 극도로 힘들어요~~ 그런데, 유니가 저보고 실내화 세 개중에 하나를 고르라는거예요~ 카톡을 보내서. 니가 무슨 돈이 있냐고 그러니, 할아버지한테 받은 용돈이 있대요. 그러면 어떻게 결제하는데 하니까 편의점 결제를 할거래요. 잉? 편의점 결제가 뭐지? ABLY라는 앱이 있는데, 어린 여학생들이나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앱이에요. 다른 앱도 이런 시스템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통장거래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생긴 시스템이 아닌가 싶어요. 유니는 실내화 7900원짜리 구입하고 아침에 학교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바코드를 보여주고,결제했다며...자기가 엄마를 위해서 처음 구입해서 선물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