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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초딩이가 졸업을 했어요~

둘째가 초등 졸업을 했어요~ 졸업식하면 전엔 2월에 했었는데, 요즘은 봄 방학없이 1월에 학기를 마치네요 초등학교 들어갈 때, 엊그제 같은데 쫑쫑머리 땋아서 핑크 가방 메고 학교가던 유니가 졸업하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요렇던 꼬맹이가 엄마만큼 커졌어요~ 이렇게 자라서 졸업을하고 중학생이 된다니, 기분이 묘해요 요즘은 학부모가 졸업식에도 참석할 수 없어서.아이들끼리 졸업식을 마치고 야외에서 사진 찍는게 다더라구요 ~ 아쉬워요 졸업식의 정겨움과 울컥한 감동을 함께 누릴 수가없네요 특별한 졸업선물을 해 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준비해봤어요^^ 유니야 졸업축하해~ 마카롱 케이크와 예쁜 여학생을 위한 깜찍한 지갑 그리고 제이에스티나 은 목걸이 머플러~~까지 기뻐하는 모습에 저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선물을 하나하나 마..

모미의 일상 2022.01.11

경주 양동마을ㅡ낙선당 500년된 향나무

양동마을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대표 양반집성촌이에요 ​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래된 곳이에요 최소 100년이상 된 양반고택54호와 아담한 초가집110호가 모여있고 토담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여주이씨.경주손씨가 중심이되어 600여년간 전통을 이어온 곳이라네요 양동 마을은 전에도 몇 번 간 적있지만, 잠시 산책길에들러서 안쪽 낙선당을 둘러봤어요 양동마을을 탐방코스대로 돌려면 몇시간이나 걸린다더라구요 민속촌 아니에요~ 실재 거주하시는 집도 많구요 시간여행을 온듯한 느낌이었어요 500년된 향나무가 있는 낙선당 안으로 들어가봤어요 옛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뭔가 고급스러워요 월성 손씨의 집이었더는데, 명문가집안답게 멋지네요 조선전기 세조때에 이 집을지..

모미의 일상 2022.01.09

토요일 오전, 경주 터미널 스타벅스점ㅡ잡다한 생각과 아메리카노

오늘은 초딩졸업을 이틀 앞둔 유니가 컴퓨터 자격시험을 치른다고 오전부터 함께 나왔다 생각지못한 매서운 바람이 부는 학교 운동장을 지나, 아이를 시험장에 데려다주고 근처 터미널 스타벅스에 커피 한 잔 시켜 앉았다 손이 꽁꽁얼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더 소중하다. 커피 맛을 잘 모르지만, 스벅 아메리카노엔 언제나 진심인 나다 언제부터였나는 모르겠지만, 이 커피 한 잔은 내게 참으로 많은 위로와 기쁨이고, 안식이었던 것같다 이. 아메리카노도 곧 가격이 오를거라던데, 나의 삶의 위안이자 신경안정제이며 활력소인 너를 위해 기꺼이 몇 백원 더 쓰리라ㅎ 생각해본다 사실,커피값을 줄인다면 많은 절약이 될 거란 건 안다. 가끔은 고민하기도 한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나를 위해 내가 까지껏 부리는 사치가 이것이라면. ..

모미의 일상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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