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으로 비오는 날 황리단길에 밥 먹으러갔어요..가려던 식당이 11시반 오픈인데 우리 도착시간은 11시.. 어..어쩌지?어쩌지? 잠시 방황하다 바로 건너편 보이는 뭔가 예뻐보이는 카페서 우선, 커피한잔 마시고 밥 먹기로 ㅡ우연히 들어간 카페 마르쉐 경주에서 흔히 보는, 기와 얹은 집. 그러나, 카페는 북유럽풍.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감성이 넘치는 느낌 언뜻보면 뭔가 조금 투머치인가싶지만, 질서없는 듯 일관적인 감성을 보이는 카페였어요 스콘맛집인가?싶을만큼 다양한 스콘과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가 아름답게 줄지어 있네요 케익도 찐인듯..뭔가 북유럽 가정에서 직접 구워낸 수제케익같은 느낌~~!! 비 맞아..머리보소ㅜㅜ 화장실까지 이쁜 건 반칙아닌가요?ㅎㅎ 마구 셔터를 누르고싶은, 아늑하고 예쁜 카페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