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읽고 있는 책이에요 김수현작가의ㅡ 애쓰지않고 편안하게// 근데, 진도가 잘 안나가요. 엄청 잘 읽어지는 에세이인데.. 자꾸. 저를 되돌아보느라 곱씹다보니 다시 앞으로.. 그 장에 머물러 있어요 글을 읽는 동안 저는 자주.. 저 자신을 객관화하게 되요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민낯을 마주하기도하고 제가 감정적으로 대했던 모든 문제들을 냉철하게 바라보게 되거든요 사람은..참 다 달라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비슷한가봐요 저에게 울림을 주는, 구절구절 작가의 간단명료하지만 얕지않은 말 속에서 또 다시 인생을 배우고 삶의 자세를 다지고있습니다 ㅡ 상대를 징벌하기 위해 나를 손상시킬 수 없다. 결국, 상대를 용서하지 못한 것은 상대를 벌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계속 상처주는 일이었어요 상대를 용서하는 것.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