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근포땅굴ㅡ 인생샷 성지~;;거제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거제여행 마지막 코스 근포마을땅굴 ㅋㅋ

거제도 갈 때 가고싶어 딱 찍은 두 곳이
근포땅굴과 매미성이었어요
근포땅굴서 인생샷 남기는것도 중요하지만,
근포마을도 너무 예뻐서 더 좋았던 곳이에요

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물고기를따라 걸어올라가요. 한 6.7분 정도 거리인데 볼 것도 있고
마을길도 예뻐서 재미있게 걸어갔어요 ㅎ

윤식당도 있던데 ㅋㅋ윤여정샘 운영하시는곳은 아닌 윤식당 ㅎㅎ돌문어덮밥이 메인메뉴인듯요

어느정도 걸어가다보면 언덕배기에 파도길이든가..  하는 길이 나와요
여길 넘어서면 바다가 보여요 ^^

한적하고 예쁜 바다마을  전 이런곳 무자게좋아하는데 오래 시간 보내고싶은 곳이었어요

벤치에서 기다리는 분들
저기서 바다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 땅굴에 인생샷  찍으러오시는 분 워낙 많다보니 사진찍는  예시까지 나와있어요 ㅎㅎ
석양을 배경으로 찍으면 특히 예쁘겠어요

근데..여기서 휴대폰을 톡. .......
내액정 😭 😢
아픔은 잊고 기다립니다

주말이라 한 40여분쯤 줄서서 기다렸어요
사실, 잠시 그냥갈까 고민 안한거 아니에요
지난번 경주 오릉에서 포토존 사진찍는거 기다리며 한시간 넘게 있었던 악몽때문에요

하지만, 제가 언제 여기 또 오겠나싶기도하고
동굴 내부느낌도 궁금하고
다행히 같이 간..ㅋ투덜이도 잠자코있길래..
스리슬쩍
모른척 줄을 서봅니다  ㅋㅋㅋ ㅋ
이제는 포기한거니??

음....
여기 사진찍으러 가시는 분들.
제발 매너쫌 지켜주셨으면 좋겠더라구요
굴은 총 세군데예요
사람들이 줄 선 옆 동굴부터 순서로 넘어가는거
뭔가 정해진 규칙처럼 ㅋㅋ
첫번째 동굴이 젤 예뻐요.
살짝 기운 하트동굴

근데 여기서 사진 찍을 때 밖에서 사람 왔다갔다하면 안되거든요.
뻔히 딴 사람들 줄 서 있는데  왔다갔다하며 순서 거스르려 틈 보시는 분들 많았어요
한 시간씩 기다리신분들 엄청 예민해지셔요.

"비키세요""사진찍자나요"  살벌해졌어요 ㅋㅋ

드디어 입성 !! 우리 둘만 남겨놓고 가버린 너희들ㅡㅡ  ㅋㅋ
사진찍어줄 사람 없어서 앞선 커플들에게 뛰어가서 부탁했는데 그러길 잘 한듯요 ㅎㅎ

빛조절을 잘못하면 이리 환하게 나오는데,
찍어준사진이
이래  나와서 무자게 혼났어요
이것도 괘안은데ㅜㅜ ㅋ

아~~  저기 바깥바다와 하트 동굴과
원래 바닥에 하트 물웅덩이도 있는데 말라있더라구요~~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성격 급해서 후다닥 후다닥 몇컷 안 찍었는데도
예쁜 사진 많이 나왔어요

두번째 동굴이에요
첫번 째 동굴이 왜 메인인지 알겠죠?

일제강점하에 일본군이 포를 보관하려 판 땅굴이라는데 이리 멋진 관광명소가 되었어요~

나오면 그네도 있고 여기저기 예쁜 사진 찍을 곳 많아요.

너희가 우리를 기다려도. 우린 할 거 다하고 간다 ㅎ 꿋꿋하다 ㅋㅋㅋ

예쁜 근포땅굴.
여기서 전 한나절 시간보내라해도 좋을 듯할만큼.예쁜 바다마을이었어요~

매너만 지키고
조금의 인내심만 있다면
아주 예쁜 추억 남기기 좋을 듯해요
연인들의 필수 성지가 되지않을까요
삼각대로 촬영하시는 연인들 여럿 봤네요 ^^

예쁜 거제.
근포땅굴마을.
오래도록 기억될 곳
거제도 필수 관광지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