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림보상점과 잔물결카페~~

모미의 일상

느림보상점과 잔물결카페~~

유니모미 2021. 10. 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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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고 간 건 아니에요~  호기심 대장 친한 언니가 느림보 상점이라는 데에 식빵 판대서, 식빵이 필요한 것도 아니면서 또 가봅니다.

집에서 무척 가까운 위치로 네비가 찍고 있는데,
이게 있을 만한 곳이 없단 말이죠.. 갸웃갸웃하며 갑니다


네이버ㅡ경주 천도교 용담교구

외관에 당황해서 찍은 사진이없어서 이미지 네이버에서 가지고 왔네요 ㅎㅎ

경주에는 천도교(동학 )창시자 최제우 생가도 있고, 용담정이라고 천도교 성지도 있어요. 그래서 용담정 가는 길에 천도교 교구가 있던데 거기 붙어있는 저 빨간 건물이 느림보 상점과 잔물결 카페예요.. 잉? 잉? 그러면서 안을 들어가 봅니다
몹쓸 호기심 ~~


외관보다 훨씬 아늑하고 깔끔한 게 카페다워요


모카포트로 끓여서 뽑아주시는 커피와, 핸드드립 필터 커피가 있어요.. 라테는 우유 대신 귀리 음료를 쓰신다네요. 신선하다~~!!

느림보 상점은 빵집이에요.. 우리밀을 사용해서 손으로 반죽해서 천천히 발효시킨, 그야말로 건강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에요.  본 적 없지만 예전 유럽에 가정식 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로컬, 로우 웨이스트, 발효
심플 라이프, 비건, 로우 웨이스트  
이 가게가 지향하는 방향을 보여주네요

생태, 환경을 생각하는 이런 건강한 문화를 주도하는 곳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뭔가 모르게 정겹고 편안한 곳이었고, 뭔가 새로운 곳이었어요.

호두 베이글, 초코빵, 오틀리 커피를 시켰어요
오틀리 커피는 모카 포트에 커피 끓여서 귀리 음료와 함께 주세요 ㅎ 테이크아웃한다니, 텀블러를 빌려주신 다네요.. 아무 때나 갖다 주시면 된다고. 여의치 않으신 분들에겐 생분해 용기에 주시지만 되도록, 일회용품 안 쓰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빵 두 개와 빌려 주신 텀블러에 커피 담아 왔어요..
커피는 오는 길에 나눠 마셨는데, 제 입엔 그다지
ㅋㅋ 베이글도 다 뜯어먹어서 사진이 없어요ㅜ
거친 데 먹다 보면 고소한, 그래서 자꾸 먹게 되더라고요 ㅎ 초코빵도 달지 않아요~~  건강한 맛이에요^^

한 번씩 건강한 빵이 먹고 싶다면 가볼 만한 곳이다 싶었어요~ 상업적이지 않은 건강함. 소박함이 있는 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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