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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들 사이에 마라탕 유행한 지 좀 되었죠 ㅎ
애들이 하도 마라마라해서 저도 마라탕 먹어봤죠~
음 짬뽕같은데, 재료도 담아야하고, 면도 골라야하고. 저 그냥 주는대로 먹는 거 좋아하는데
어렵고 번거로워서 별로.
또 왜이렇게 비싼건지..사실 짬뽕과 비슷해 보이는데 좀 담았다하면 12000원은 기본 나오더라구요.
ㅡ물론, 소고기와 꼬치를 두 개쯤 넣어줬지만요
여튼, 마라 노래 하는 애들 요청을 자주 컷.컷 했지만, 오늘은 할 수 없이 사주기로 했어요.
포장할 거지만, 끓인 거 플라스틱에 담아 오는 거 너무 싫어서 마라 공방가서 비조리 상태 포장 가능 하냐니까 가능하다 하시더라구요.
육수와 소스,면,채소등 재료 요래 포장해와서 12700원
땅콩향이 나요~ 육수에서
재료를 모두 한 꺼번에 넣어요
한소끔 끓으면 저 고추 기름같은 소스와,
땅콩 소스를 넣어주라 하셨어요~
그리고 또 보글 보글 끓으면
마유라고 하시더라구요..마지막에 둘러주라고 하셨어요
음, 분모자 자른 게 모양 예쁘네요~ 먹음직스럽게 완성되었네요.
끝맛이 알싸하니, 자극적이어서 전 별루예요. 애들은 너무 좋아하니까 앞으로는 집에와서 끓여 먹어야겠어요~~
환경호르몬 덩어리를 애들한테 먹이는 듯한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게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사 먹는 음식. 몸에 별 좋을 것 같진 않지만요^^
겨울이 오니, 마라탕도 잘 어울리긴 하겠어요^^
갑자기 추워진다는데, 뜨근한 국물 생각나시면 저처럼 포장해 와서 끓여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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