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는 벚꽃천지, 차 지옥이네요

모미의 일상

경주는 벚꽃천지, 차 지옥이네요

유니모미 2022. 4. 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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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벚꽃 구경 가는 건 엄두도  안  냈었는데..
딸냄이 사진 찍어야 한다고.
가자고 가자고. .  

경주 벚꽃 최고 성지는..경주 터미널에서 수도산 가는 벚꽃 터널이에요

그 외에도 보문단지와 몇몇 곳이 있지만
가장  먼저 벚꽃이 만개하는 곳이기도 하죠



하늘을 덮고 있는 멋진 벚꽃 터널
매 년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긴 해요~
예쁘고 멋진 풍경이죠




문제는 완전...  벚꽃 지옥을 직면하게 된다는거죠



들어서는 순간..쉽지 않겠구나 생각했지만 양쪽 도로가 차로 꽉 막혀서 이미 되돌리기엔 늦은 때였어요

아이들을 내려주고 사진을 찍고 우리가 끝에서 돌아오는 길에 만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대체 어디서 돌 수 있을지 답이 안 나오는 상황.



경주에 오래 살았지만..올해같은 풍경은 거의 처음이네요.
직선거리 200미터도 안되는거리 돌아서 나오는데
1시간 넘게 걸렸네요.. 돌아나온 게 신기할 지경ㅜ.


돌아나오느라..사투 벌이는 동안
딸냄은 좋은 시간 보낸 듯 하여..그나마 위안이 되네요ㅜㅜ

내년부턴..절대..가자고 하지 말기!!



멀리서 봐도 멋진 벚꽃 터널이지만 그곳은 쉽사리 차를 타고 갈 곳은 아니었네요ㅜ


끝없이 늘어선..주차장을 방불케하는 차량 행렬..저들은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까 가늠해보니
어휴..ㅜㅜ


우리 동네에 이리 이쁜 벚꽃 명소가 있었는데..어디가서 고생한건지 ㅋㅋ



올해는 유난히 예쁜 벚꽃 보느라 힘든 봄입니다~


제작년에 찍은..  암곡터널인데..
이곳도 올해는 포기해야하려나요ㅜㅜ

부디.예쁜 벚꽃 보시는 길이..님들은 평화로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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