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육삶기,엄마가 챙겨준 짐보따리

모미의 일상

수육삶기,엄마가 챙겨준 짐보따리

유니모미 2021. 9.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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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친정에서 돌아오면..언제나 짐보따리 정리가 한창이에요. 엄마는 언제나 그렇듯 있는거.없는거 다 싸주거든요.
외할머니가 그러시더니.엄마도 똑 닮았어요ㅎ



샤인머스캣 4송이.포도4송이.귤4개.
수육거리:사태살한덩어리.
파김치조금, 밥비벼먹운 나물. 한과5개

갯수는 다 조금조금,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엔 제사상을 차린적도 없고 큰 손님을 맞아본 적이 없어서 항상 가짓수는 많고 양은 적은 스타일
가끔 엄마가 보내오는 택배를 열어보면.조금조금씩들어있는데..그 하나라도 더 주고싶은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고맙고 그래요

주신거는 다 먹어야하니까.
육식파 가족을 위해 수육을 삶아봐요



사태살 큰 덩어리를 넣고..
된장.소주조금.굵은소금.커피 요렇게넣어요
전..개량을 하지 않아요 ㅎ 넣고싶은만큼 느낌있게


40분정도 인덕션 세기 7로끓였는데 잘라보니 속이 덜익어서 4등분해서 20분을 더 푹 삶았어요



맛있게 색도 간도 잘 베여서 그냥 먹어도 간이맞아요

애용하는 나무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기숙사로 돌아갈 아들녀석에게 한그릇 주고


엄마가 준 파김치와 묶은김치.시어머니가 주신 도라지무침까지..한상 맛있게 차려먹었어요


파김치와 수육의 조합~~!!최고.
역시 엄마가 주신 건 다 맛있어요
자식 생각하며 하나하나 담아주신 사랑때문이겠죠

간단하지만 든든하고 맛있는 수육,
오늘 저녁에 만들어드셔보세요^^


#수육#친정엄마#파김치#수육삶기#엄마의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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