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첫 식사는 ㅡ토리무시우동
우리나라 편백찜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긴 편백틀에 닭고기와 우동, 옥수수,단호박 등 갖가지 재료가 쪄지는데 소스 찍어서 먹는 음식.
단호박이 가장 맛났어요 ㅎㅎ
지다이무라는 일본 에도시대 시대촌쯤 되요~
우리나라 민속촌과 비슷하게 에도시대를 재현해뒀고 일하시는 분들도 전통복장 입고 일하시더라구요
시대상도 보고 공연도 즐기는 곳이죠
성인 입장료가 2900엔 정도였던 거 같아요

사무라이 분장하고 입구에 서 계시는데 요청하면 사진도 찍어준대요~

눈길을 걸어 여러 목조건물을 지나가요
아기자기한 상점들, 간식파는 가게들, 체험공방 같은거도 있어요


사고싶은 예쁜 과자들이 많았는데, 가격도 안비싸구요. 다른 곳에도 있겠지 했는데. .여기만 파는 거였나봐요..아쉬웠어요~~
다시 과자사러 홋카이도 갈수도 없고 ㅜㅜ


일본인들 생활모습을 표현한 인형들도 있고
고양이 신전 같은 곳도 있고 곳곳 구경해요

여긴 사무라이 저택 같은곳이래요.일본식 정원도 잘꾸며져있는데 다 눈이 덮혀서..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가네요~


사무라이쇼, 오이란쇼, 닌자쇼인가..세 가지 쇼가 진행중인데 오이란쇼가 제일 볼만하다해서 오이란쇼 보러갔어요~

관객을 참여시켜서 쇼군으로 모셔두고 게이샤가 대접한다는 얘긴대요, 이 내용이 재미있다기보단
이 연극을 소개하는 분이 박나래같은 느낌인데..
일본어 못 알아듣는 제가 듣기도 재밌을 정도로 원맨쇼 수준이에요~
그래서, 못알아들어도 웃게되는 내용이었어요
다음 코스는 지옥계곡이었어요~~
눈이 하얗게 덮힌 기막힌 설경인데,
수증기가 폴폴 나와요.
화산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나봐요

길을 따라가면 족욕하는 곳도 있고 지옥계곡 볼수있는 뷰포인트도 있다는데 온통 눈이 덮히고 길이 미끄러워서 가기가 힘들어서 못 갔어요
유황냄새가 진동합니다~


눈덮힌 절경과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와, 유황냄새만으로 일본 화산에 왔구나 느껴져요~~
노보리베츠는 온천마을답게, 이런 화산활동을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족욕을 못한게 못내 아쉬웠어요..
지옥계곡 바로 근처가,
도야 만세각 호텔이구요.
노보리베츠 관광에 아주 좋은 코스다 싶어요~~
홋카이도 이야기는 아직 계속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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