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알던 민들레는 서양민들레, 토종민들레잎 쌈채소로 먹어요~

모미의 관심

내가 알던 민들레는 서양민들레, 토종민들레잎 쌈채소로 먹어요~

유니모미 2021. 10. 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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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시골에 갔다오더니.. 어머님께서 주셨다며 민들레 잎을 한 움큼 가지고 왔어요
저희 시댁어른은 경주 시내에 사시지만..논밭을 근교에 좀 가지고 계셔서 소일거리로 농사를 지으시거든요.

가끔..가지,호박,상추 등 갖가지를 가지고 오는데
오늘은 처음보는 민들레 잎을 가지고왔어요~

전 대도시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쭉.시내에서 자라서 이런 식물이름도 그렇고 잘 몰라요 ㅋ
촌 앤데 촌에 대해서 잘 모르는 ...


남편의 말이.우리가 흔히 보는 노란 민들레는  서양종이고, 가지고 온 건 토종 흰민들레  잎이라서
아주 귀하다며 어머니께서 "약이다 "라며 주셨다는거예요


두산백과ㅡ서양민들레

제가 민들레로  알고 있는 건..이건데..
이 민들레가 서양귀화식물이고, 이게 들어오면서 토종 민들레는 찾아보기 어렵다니..안타깝더라구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남편이 가지고 온 흰민들레는 이 아이.
저는 이런 흰민들레를 본 기억이.아마 봤더라도 이게 민들레인지 몰랐을  수도 있겠죠
뭐든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까요


토종 민들레와, 서양민들레 모습의 차이랍니다. 서양민들레는 유럽에서 1910년대에 들어왔고, 그로부터 우리 나라에 정착해서 우리가 아는 민들레가 된 거예요^^

토종 민들레는 민들레,흰민들레,산민들레가 있다네요. 우리 토종식물들이 번식력강한 외래종에 밀리고, 개량종에 밀리다보니, 옛날에 흔하던 식물을 볼 수 없다는 말 엄마가 자주 하셨어요
그래서 열무도 옛날 맛이 안난다고...

어른들께서 옛날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 먹고 싶은데, 그 맛이 안난다 하시는데, 아마도 손맛뿐 아니라  식재료의 변화도 큰 역할을 한 듯 해요


민들레 씨을  후후 불며 놀았던 기억, 한 번쯤은 있으실텐데..제가 퍼트렸던 민들레 씨가 서양종이었었겠죠 ㅎ


약이 된다는 민들레..효능은 뭘까요??

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쓴대요
염증, 피부질환을 가라앉히는데 좋아요
고혈압에도 좋아요
몸이 냉한 사람이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에 부담을 줄여줘서 좋대요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보니,  그냥 잡풀이다.
생명력 강한 풀이다 정도 생각했는데, 효능이 많아요^^



약이 되는 민들레잎..게다가 귀한 토종민들레잎이라니
귀하게 맛있게 먹어줘야죠~~

치커리 비슷하게 잎이 삐죽삐죽한데요
맛도 쌉싸란 맛이..치커리같은 쌈채소맛이에요

우리 땅에서 자라, 깨끗하게 키운 민들레잎..최고 좋은 자연 약인듯해요~!!

언제나 무심코 보고 먹든 많은 것들이, 세삼 고맙고 귀하게 느껴집니다~~

지나가다 민들레 보이시면 유심히 한 번 보세요.어디선가 유연히 만나기힘든 토종 민들레를 만나게 되실 지도 몰라요^^


#민들레잎 #토종민들레#서양민들레#쌈채소#민들레약용효과#민들레입 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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