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정과 열정사이>ㅡ 소설과 영화 그리고 ost리뷰

모미의 일상

<냉정과 열정사이>ㅡ 소설과 영화 그리고 ost리뷰

유니모미 2022. 12. 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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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n9G7ry8Mjg

<냉정과 열정사이>는 읽기 전부터 여기저기서
많이 보고 듣기는 했었어요

"나는 누군가의 아오이이고, 쥰세이일까?"
라는 질문이 자주 뜨길래 궁금했었는데..책을 읽고나서야 의미를 알았어요

<냉정과 열정사이>는 OST도 너무 유명하죠
책을 읽은 후 일부러 찾아서 듣고선, 아~이 음악 했네요.. OST마저 너무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에요

쥰세이와 아오이는 대학시절 만나 뜨겁게 사랑한 연인이죠. 소설에서는 현재의 쥰세이는 오래전 경솔함에 떠나보낸 아오이를 여전히 그리워하고 잊지못합니다. 현재의 연인 매미가 곁에 있는데도
끊임없이 매이곁에서 아오이를 생각하고 그리워해요


늘, 소중한 것은 절대 잊지 않는다고 믿으며 8년 후 그녀의 생일날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기로 한 그 약속을 내내 마음 속에 간직하며 살아가죠

그렇게 지고지순하게, 누군가를 잊지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그런 사랑의 대상인 아오이가 부럽더군요.. 누구나, 누군가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는사랑이고 싶은 마음이 있나봐요.



정말로 쥰세이를 사랑했던 매미는 끝까지 쥰세이를 잡고 싶어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매미에게 더 잔인한 짓임을 쥰세이는 깨닫죠

사람의 마음은... 사랑해주는 대상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하게 되나봅니다.매미의 말들이 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8년 후 두 사람은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재회를 합니다. 확실하지 않은 흘려버린듯한 그 약속을 서로 기억하고 그 긴 시간을 뛰어넘어 두 사람은 만난거죠 "와버렸어""기다리고있었어"



영화에 나오는 두오모를 보며, 저도 꼭 피렌체의 두오모에 가보고 싶단 생각 했는데, 아마 저같은 생각 하신 분들 많을거예요~

이른 아침 두오모 성당이 문을 여는 시간. 8년의 기다림을 쏟아내며(영화에서는 10년) 수많은 계단을 오른 쥰세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설레임과 슬픔과 그리움 모든 게 응축된 마음이겠죠

그렇게 만나 소설에서는 3일. 영화에서는 1일 밤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보여주지도 확인하지도 못하고 헤어지는데요..

ㅡ결국 냉정이 이겼구나..ㅡ 8년은 냉정앞에 무너지고 이제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야하나..하는 순간


가슴속의 열정이 반격을 나섰고
"과거에 되살리지 않고 미래를 기대하지않고, 현재를 울려퍼지게  해야한다"
두려움과 불안 망설임 때문에 후회하지않으리나 생각하고는
그녀가 타고 간 국내특급보다 15분 일찍 도착하는 국제특급을 타고 그녀가 떠난 밀라노로 향하게되죠

소설에서는 기차를 타는 것으로 끝나지만 영화에서는 기차에서 내리는 아오이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끝나요.. 사실, 영화는 소설보다 훨씬 감동이 덜 했지만, 이 장면만큼은 너무나 멋졌어요

사랑에 있어, 우리는 늘 열정과 냉정을 넘나들게 됩니다.. 무엇이 이기든 간에, 후회없는 사랑으로 가슴 아플 일은 없으면 좋겠네요..

냉정과 열정사이 ㅡ 스토리는 역시나 소설이 탄탄하구요, 왜 오랜시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소설인지 알겠더라구요. 영화는.. 전체적인 스토리는 유지하되 많이 각색되어서 좀 아쉬웠는데 OST만큼은 최고였어요~

https://youtu.be/oP30be-YL30

인연이란 열정만으로도 얻을 수없고 차갑게 냉정하게 선을 긋는 다고 막아지는 것도 아니라는 영화리뷰의 글 마음에 와닿네요

언젠가, 사랑이 그리운 날, 가슴속에 아오이와 쥰세이가 있으신 분들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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