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ㅡ경주 황리단길, 프렌치레스토랑;;타베르나

모미의 일상

ㅡ경주 황리단길, 프렌치레스토랑;;타베르나

유니모미 2022. 11. 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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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오랜만에 놀러왔는데, 맛있는 거 먹자며
데리고 가준 곳.!!! 타베르나..
타베르나는 사실, 오며 가며 눈팅만 해두었던곳이었는데... 내 마음을 알았니??

가격대도 좀 있고, 프랑스 요리라니 뭔가 진입장벽이 있어보였고..
뭣보다 특별한 날 와인마시러 가 보고 싶었던 곳이였어요~



음... 와인병이 즐비한 외관 인테리어부터
달팽이, 푸아그라... ㅎㅎ 뭔가 약간 만만한 레스토랑 느낌은 아니다~~


12시 오픈인데, 12시에 들어갔는데 손님 한 팀 계셨어요. 예약 안했다고 하니 2층으로 안내해주셔서, 2층으로~~

한옥인테리어의 프랑스 요리 식당.
경주는 한옥이 많다보니, 이런 조합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음..음..음...우리는 런치코스를 먹으러 간 거였는데, 런치가.. 식재료 공급문제로 현재 안된다고..

음..음..시그니처코스 2인에 98000원?
단품으로 시킬까? 뒤적거리는데..
친구가 자기가 산다며, 그냥 먹자고^^


입맛을 돋우는 앙트레; 새우 세비체

랍스터폼에 새우와 올리브와 절인 토마토등을 차갑게 먹는 요리라고 하셨어요
잘섞은 다음 먹으라고 하셨는데,

새우가 5마리 들어가서, 소스와 함께 찍어먹었는데, 상큼했어요~ 입맛은 돋구었으니, 그 다음 !!

가리비관자와 송화버섯들어간 크림파스타

송화버섯의 향이 강한데, 부드러운 관자와
진한 크림이 어울어져서 무척 내취향.

면이 굵은 파스타면인데 덜 삶긴듯한 약간 힘있는 정도여서, 식감도 좋고 아주 맛있었어요

풍미가 있다하나.



음식 맛을 잘 모르지만, 고급진 맛 ㅎㅎ

셔벗

식사 중간에 샤벳을 주셔요
상큼한 레몬맛인데,
크림을 먹고 텁텁한 입을 개운하게 해 주는 역할도 하고 아마 스테이크 먹기전 입맛 돋우기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안심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어 레어로만 제공된다하셨고
치즈감자 라리고를 바로 부어주시네요

<조밀>에서 먹어보고 좋아하던 치즈감자인데.
여기서 먹어보다니~^^

안심은 정말 부드러웠는데,
어느 순간 약간 느끼함이 몰려와서
샤벳을 먹으며 먹게되는 ㅎㅎ
우리는 어쩔 수 없나봐 ㅋㅋㅋ

이미 배는 너무 부른데..

에끌레르

마지막 코스인 에끌레르

바삭한 빵안에 생크림이 들어간 빵인데요
바삭하고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맛있는 디저트~였어요

총 5가지 음식이 제공되구요~
양은 적당했어요
가격이 헤비해서 그렇지... 양이 엄청 많거나 하진 않았고..둘이 먹기 딱 배부른 정도였어요~

양파숩 유명하던데,
다음에 가면 먹어보고싶어요^^

일부러 저 보러 와주고..
맛있는 밥까지 사 준 친구덕분에,
특별한 대접받은 기분이에요~

저녁시간에 조명도 은은하고
와인도 한 잔 마시며 식사하면 더없이 좋은 곳이 아닐까 싶었어요~


입구에 누유있는 이녀석ㅡ 이름이 감자라는데
왜, 모든 블로그 사진에 누워있는지..어디 아픈건 아니지?

경주 황리단길 타베르나.
처음 맛보는 프랑스식 코스요리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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