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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애드센스 통과되었네요

유니모미 2021. 10. 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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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습니다. 왜 나만 안 되나 싶고 제 블로그의 문제가 뭘까 싶고 어떤 날은 고민에 잠도 설쳤던 나날들... 티스토리를 안 하시는 분들이나, 한 번에 승인되신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몇 번의 고배를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일정 부분 동감하시리라 믿어요.

사실 처음 애드센스 신청할 때는 어떻게 신청하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무모하게 코드도 붙이지 않고 신청을 했어요. 제가 뭘 차근차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무조건 부딪혀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사용설명서 따위 읽지 않고 무조건 만저보는 스타일... 그게 저예요. 그렇다 보니 당연히 떨어졌고요. 한 번 떨어졌을 때도 뭐가 문제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떨어지면 또 신청하라는 말만 믿고 다시 신청. 그러고 나서 알았어요. 코드라는 걸 붙여야 한다는 걸.. 이 부분부터 제 자신이 한심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무슨 일을 하려거든 순서 있게 차근히 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꼬여버리니, 어디서부터 내가 무얼 했고 무얼 놓쳤는지조차 모르겠는 거예요. 과정을 생략하고 결과만 덤비니 제대로 될 턱이 있나요? 티스토리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방법을 문의하기 시작했죠.
html 편집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컴퓨터만 잡고 끙끙거리고, 빛과 같은 구독자님께 몇 번이나 댓글로 문의 문의해서 친절한 설명덕에.. 누군지 아시죠? 제가 귀찮게 해 드린 분 ㅎㅎ 여하튼 잘 해결된 듯하고 또 2주가 지났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차근히 진행한 게 아니라서 무언가 중구난방 같은 기분,,,, 그 또한 찝찝했는데, 역시나 불법적인 요소가 발견되었다나요? 아.. 정말 그땐, 블로그 하기 싫더라고요. 난 늘 내 글을 썼는데, 내 시간, 내 돈 들여 보고 듣고 사진 찍고 성의 있게 글 썼는데, 글밥도 적지 않고, 많은 노력을 들여서 블로그 작성하는데 이게 뭔 일인가 싶고.. 대 혼란의 시작이었어요.
걱정해 주시고 조언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몇몇 분들.. 제 가슴에 고이 남아있고, 얼굴도 나이도 모르지만 블로그에서 만나면 늘 반가운 구독자님들 덕에 또 하나하나 답도 모르면서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그저께 스킨편집을 다시 하며 코드를 다시 가지고 와서 기존의 것 지우고 복사해서 붙였어요. 뭐라고 해야 답신이 올 것 같아서요.
오전에 핸드폰 상태 메세지에 M자가 뜨네요. 언제부턴가 M자랑 G자만 뜨면 침 꿀꺽 삼키게 되는 거 아시나요??
약간은 체념한 마음으로 열었는데,, 좋은 소식이라는 거예요. 약간 울컥, 감동 그랬어요... 이게 뭐라고? 저에게 자괴감마저 들게 하던, 나 스스로가 한심하게 보이고 무능력한 자같은 느낌이 들게 하던 애드센스..... 승인. 근데 또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제일 처음 신청할 때 멋모르고 아무거나 누르고 했었어서, 과연 광고가 뜰까 하고요. 제가 광고 허가받았다고 자랑했는데 또 안 뜨면 안 되잖아요. 살짝 걱정되어 잠시 기다려봤는 에 광고가 뜨네요.

이게 뭐라고 무언가를 다 한 듯 합니다. 방문자가 대게 많은 것도 아닌 저... 다음 유입은 그나마 많은데 네이버 유입도 거의 없고. 구글 등록도 해야지.. 해야지 하며 미루고만 있었는데, 아 뭔가 해야겠다 마구 의욕이 솟습니다. 블로그 운영 1달 하고 3주 정도 지났는데, 꾸준히 방문자 느는 것도 감사할 일이고, 매번 찾아오셔서 칭찬해 주시고 소통해주시고 가는 구독자님들... 언제나 모미님이라고 불러주시는 우리 구독자님들 덕에 어디선가 제 존재를 확인하며 또 열심히 블로그질 할 수 있었어요.. 무슨 미스코리아 당선 소감도 아니고... 말이 많습니다만, 제가 감사한 마음을 이럴 때나 이야기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잠깐 지쳤던 마음 가다듬고 다시 열심히 달려볼께요~~ 애드센스 승인받고 기분 좋아 말이 길었어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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